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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착한 대응으로 참사 막은 세종시 의용소방대원 화제

by byebye2222 2021. 3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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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책 중 축사 화재 목격, 소화기로 진압한 임홍연 의용소방대원

 

[기사원문 2021.02.17 11:07]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의용소방대원이 발 빠른 대처로 화재 참사를 막아내 화제입니다.

세종시 장군면 의용소방대원 임홍연씨는 지난 8일 저녁 8시 53분 쯤 은용리 인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한 축사에서 화염과 동시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.

임홍연 의용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여 참사를 막은 세종시 장군면 축사 현장(사진출처=세종시청)

임 씨는 곧장 119에 신고 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집에 비치한 주택용 소화기를 꺼내와 분사하고, 자칫 인명피해로도 번질 수 있다는 생각에 축사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도 화재 사실을 알렸습니다.

임씨는 축사에서 불이 번져나가는 순간 침착하게 현장으로 접근해 소화기를 사용했습니다. 이와 같은 임씨의 대처로 불길이 약해지며 축사 내 가축,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임 씨는 지난 2019년 12월 장군면 여성의용소방대 신규 대원으로 임명돼 지역사회 안전과 화재 방지에 꾸준한 노력해 왔습니다. 세종소방서는 이번 임 씨의 공로를 인정하고 의용소방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.

임 씨는 “주택용 소화기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”라며, “앞으로도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해 계속 봉사하고 싶다”고 말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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